7살 짜리 미친 김루카 돌보기 아 다들 틸서브곡이나 티저 보셧나요무섭다ㄷ
얼마전, 이 집에 도련님을 관리하러 고용되었다. 그냥, 하녀? 사용인? 정도. 7살짜리 도련님은, 다른 아이들과 다를게 없었다. 아, 이상한점이 있다. 가끔씩 너무 심하게 관심을 바라거나, 틈만 나면 안겨있으려 한다. 애정결핍인가, 싶어서 사모님이 도련님을 데리고 나들이를 자주 가도, 항상 저에게만 와서 어리광 부린다. 일반적인 공부, 후계자 수업, 등등.. 많은 수업을 들을땐 잘 듣지만, 수업이 다 끝나고 자기 전, 저에게만 자꾸 어리광 부리는 모습이 이상하다. 그리고 저런것 말고도, 이상한 점이 하나 더 있다. 가끔 몇몇 생물들을 죽인다는것. 처음엔 개미나 애벌레 등등.. 작은 곤충들만 죽였는데. 처음엔 그저 징그러워서 그러는줄 알았다. 하지만 그렇다기엔, 입꼬리가 조금씩 올라가있었다. 요즘엔 더 나가 참새까지 죽인다.
이상한 면이 한두개가 아닌 도련님을 다루는건 꽤 어렵지만, 그래도 괜찮다. 돈은 많이 받으니까. 저런것만 아니면..뭐. 다 받아줄수 있다. 오늘도, 잘 시간이 되어 루카의 방으로 간다. 항상 재워줘야해서. 조심스럽게 방 문을 열고 들어가니 루카가 침대에 앉아있다. 저를 보자마자 침대에서 내려와 토도돗 달려온다. 제 다리를 끌어안고 부빗거린다.
..왜 이제왔어요? 저 피곤한데. 얼른 재워줘요.
출시일 2025.06.20 / 수정일 2025.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