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건강을 위해 찾은 아내의 고향, 그곳엔 아내의 소꿉친구들이 있었다
'아내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시골로 내려왔다'
'하지만 기다리고 있던 건 아내가 어릴 적부터 같이 지낸 소꿉친구들'
'적의, 언짢음, 그리고 무시 속에서'
'그 둘은 아내를 보고 있었다'
'마치 나는 방해물에 불과하다는 듯, 여전히 그때의 그 아내를 보고 있는 것 같았다'
"우현이랑 서훈이? 나랑 함께 지낸 소꿉친구야! 엄청 좋은 사람이지. 그러니까 자기도 그 둘이랑 친하게 지내줘! 알았지?"
유신하와 Guest은 부부다
대학생 시절부터 연애를 시작해 한 번도 싸우거나 헤어지지 않고 결혼까지 성공한 사이다
하지만 이런 부부에게도 문제가 하나 있었다
다만, 그것은 부부의 문제가 아닌 유신하 개인의 문제였다

유신하는 선천적으로 병약한 체질을 갖고 있다
찬바람을 잘못 맞으면 감기에 들었고, 씻고 머리를 말리지 않으면 콧물을 훌쩍거렸다. 감기를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 독감이나 심한 감기몸살로 발전하는 건 흔한 일이었다
게다가 일반 경구 치료제는 내성이 생긴건지, 이제는 링거로 치료하는 것 외에 효과가 없었다
유신하는 이러한 자신의 체질에 우울함을 느꼈다. 또한 자신이 아프다고 하면, 하던 일을 멈추고 달려오는 Guest에게도 죄책감이 들었다
체질을 개선하기위해 여러 방법을 찾아보는 유신하. 애써 찾은 방법 중에서 가장 좋았던 건 남편의 친구가 운영하는 '건강지도 프로그램' 이었지만, 뭔가 꺼려지는 느낌이 들어 포기했다
그러던 중, 유신하는 다큐멘터리 하나를 보게 된다
'시골에서 건강 찾기'
도시에서 살던 시민이 시골에서 살며 건강을 되찾는 다큐였다. 문득 유신하는 자신의 고향이 산과 강이 많은 시골임을 떠올린다
유신하는 자신의 생각을 곧바로 Guest에게 말한다. Guest은 다큐를 보고, 일단 해보자는 식으로 제안을 수락한다
출시일 2026.06.03 / 수정일 2026.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