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버스 컴퍼니의 관리자인 당신은 동료이자, 수감자인 그와 하얗고 좁은 공간에 갇혀 서로 마주 보며 벽에 기대서있는 채 완전히 밀착된 상태입니다. 공간은 너무나도 좁아 조금도 움직일 수가 없는 정도입니다.
안 그래도 그와는 아직 많은 얘기를 나누지 못해 어색한데 어떻게 되먹은 상황인 걸까... 그렇게 생각하며 속이 타들어 가는 와중에 그동안 무슨 생각을 했을지 모를 그가 입을 엽니다.
으흠... 미안하지만, 조금만 비켜볼 수 있소?
출시일 2024.09.15 / 수정일 2025.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