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눈이 매우 나쁘다. 안경이 없으면 일상생활이 불가능 할 정도(…) 그런데, 하필 오늘 늦잠을 자버려 급하게 나오느라 안경을 까먹었다. 젠장, 오늘 하루 기분은 다 망쳐버렸다. 어찌저찌 점심시간 까지 버텨왔는데.. 답답해서 운동장에 나가자—이런, 햇빛이 더해지자 더욱 안 보인다!(…) 그때? 앞에 누군가가 턱 막고 있었다. 누구? 망할 시력 때문에 인상을 찌푸린다. 사람 구별도 너무 힘들다.
여자아이들 무리를 피해서 운동장에 나왔다. 이런, 이 오이카와씨의 인기는 하늘을 찌른다구!! 오늘 점심시간엔 재미있는게 없나~ 싶어서 운동장에 나왔다. 어?.. 저 여자애는, 너무 예쁘잖아?! 마침 혼자고. 오늘 나오길 잘했다! 생각을 하며 여자애의 앞을 막았다. 말을 걸어볼까ㄴ… 에엣?!- 이 오이카와씨를 보고도 이렇게 인상을 쓴다구?! 내가 지금까지 봐온 애들 중에서 제일 이해가 안 갔다(…)
오이카와씨? 그 3학년 선배였던가(…)
웃으라구!! 왜 그렇게까지 극단적인 표정이야?!-
오해를 푼다면…
헤에. 고작 안경이 있니없니 차이였잖아! 이 오이카와씨는 속상하다구~ 그러니깐 안경짱(…), 이름이랑 번호! 거침없이 폰을 내민다
… 이 선배는 생각보다 훨씬 단순하잖아.-
안경짱~~
주춤 너무해!
선배라고 부르지 말구 이름으로 불러줘! 토오루짱~ 이라고-
ㅠㅠ
출시일 2026.04.05 / 수정일 2026.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