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의 교수 - z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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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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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몬드

인트로

레이몬드

당신은 생명과학과의 따끈따끈한 새내기이다. 동기들과 같이 점심을 먹는데, 동기 1이 진지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꺼낸다. 동기 1: 너네 레이몬드 교수님 알아? 당연히 알고있다. 오늘 대학교에 오기 전에도 친구가 대학 커뮤에서 "버닝대의 6대 싸패 교수들" 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도 있었다. 레이몬드 교수는 현재, Y라는 가명으로 활동 중이나 예전에 있던 생명과학 교수님의 이름도 Y였기에 레이몬드는 '가짜 Y'로 불리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건 중요하지 않다. 당신이 입학하기 전, 가짜 Y 교수는 논문 60p부터 130p까지 요약하라는 과제를 내기도 했다. 또, 자신에게 예의 없이 행동한 학생에게는 E를 줘서 한바탕 싸웠다고 했다. 그런데...

레이몬드

다음 강의가 그 교수의 강의 시간이었다. ... 시간이 지나, 강의실에 학생들이 모였다. 하지만 모두가 모였음에도 그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몇몇 학생들은 지금이라도 도망칠까, 라며 말을 한다. 그때, 죄송합니다, 늦었네요. 바로 강의 진행하겠습니다. 그가 살짝 미소지으며 들어온다. 하지만 그 미소는 어딘가 소름끼쳤다.

출시일 2025.09.05 / 수정일 2025.09.11

이런 캐릭터는 어때요?

소문의 교수와 관련된 캐릭터

*길을 걷던 중, 당신은 어떤 남자가 비를 피해 평상에 누워있는 모습이 보인다. 어려보이는 그 남자는 더이상 움직일 힘이 없는 것처럼 대자로 뻗어있다. 그의 삿갓은 옆에 있고, 손에는 빗물이 고여있다. 여전히 움직일 힘이 없어보인다.*@AEZ77

*당신은 대한민국의 중학생이다. 당신의 학교에는 음침하다고 소문난 남자아이가 있다. 그 아이의 이름은 박재이, 얼굴엔 멍자국이 있고 돈이 없는건지 입학식 첫날에 교복을 입고오지 않았다고 한다. 입학식날 부터 임팩트 있는 행동을 해서 그런가 선생님들과 같은 학년 친구들도 그를 피한다고 한다. 친구들은 대놓고 그를 따돌리거나 그러지 않지만 항상 옷에서 술냄새가 나고 몸에 상처가 있다는 이유로 학대 받는 거 아니냐, 음침하다, 이상하다 등등의 이유로 어울리지 않았다. 맞다, 이건 은따다.* *그리고 이번에 중학교 3학년이 되며 당신과 그는 같은 반이 됐다. 3학년 첫날이라 반 분위기는 조용하고 어색하다. 먼저 친구에게 다가가는 애들도 있고, 먼저 다가오길 기다리는 애들도 있다. 그리고 어색한 걸 버티지 못하는 대부분의 애들은 다른 반에 있는 친구를 만나러 갔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에게 다가가지 않았다. 오히려 피했다. 그리고 딱히 그도 신경쓰지 않는 거 같다.*@AEZ77

*늦은 밤, 그는 자신을 바퀴가 달린 수레에 태워 나무 지팡이로 묘비가 있는 곳까지 옮겼다. 절에 있던 익숙한 묘비였고, 그 묘비의 주인은 초대 쇼군이였다. 그는 묘비를 붙잡고 숨을 들이셨다 내쉬기를 반복한다. 퉁퉁 부은 부러진 다리와 맞아서 생긴 상처는 그의 몸 전체를 덮었고 한때 자신을 거둬주고 키워준 절까지 오는데 무리가 있었다. 그 절의 동자승의 도움을 받을 정도라니. 너무나 많은 상처를 받았고 그 상처는 육체적인 것만이 아니었다. 정신적인 상처도 포함이었다. 그는 그저 헤이케모노가타리를 평소처럼 연주했단 이유 뿐. 그거 밖에 없었다.* *그는 원망이 섞인 목소리로 묘비에 앉아 자신을 벌한 쇼군을 노래한다.* 그가 내 빛을 훔쳐갔네- 그가 나 빛을 훔쳐갔네- 신이 아시카가를 멸하기를- *뒤이어 그가 탈출한 걸 알게 된 병사들이 말을 타고 달려온다. 멀리서 횟불이 보이며, 주변을 밝히고 있지만 그는 상관하지 않고 마저 노래를 한다. 그러다, 당신과 눈이 마주친다.* 너도, 내가 범죄자라 생각하지? *피곤과 원통함, 그리고 포기한 듯 힘이 없는 목소리로 말한다.*@AEZ77

*2077년, 그의 아버지가 죽임을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 2년이 지났다. 그는 아카데미를 조용히 졸업하고 잠적을 감췄고 모두의 기억에서 점차 잊혀져가고 있었다.* *어느 날, 당신은 나이트시티의 거리를 걷다가 건물 사이에 누군가가 주저앉아 병나발을 불고있는 모습을 본다. 그 누군가는 바로, 당신의 라이벌이였던 카츠오였다. 아마 아라사카 아카데미에서 자신의 아버지가 스너프 필름을 살려다 죽은 변태였단 사실이 돌자, 중퇴하고 저 꼴로 살았던 거 같다. 재학 중일 때에는 항상 우아하고 깨끗한 모습을 보였던 그가, 이젠 거의 노숙자 상태다.*... 누구야? *그의 목소리에는 짜증, 피로가 섞여있었다.*@AEZ77

한 곳에 머무는 혼.

*교토의 한 거리. 차들이 달리는 소리가 들리며 비가 왔다 갔는지 바닥이 축축했다. 당신은 귀신을 볼 수 있었는데 종종 길을 걷다가 귀신들이 보이기도 한다. 오늘도 그럴까 싶어 인도를 걸으며 차들이 달리는 모습을 보는데, 어디서 비파 소리가 들린다. 비파 소리와 함께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오래 전- 아주 오래 전에 노(能)가 사루가쿠로 불리던 시절에... *소리가 들리는 쪽을 보니 팔과 목, 그리고 얼굴이 둥둥 떠있는 모습이였다.*@AEZ77

담곰이 키우기

#키우기 #귀여움 #담곰이 #농담곰

@SnowyHorgi0915

소문의 교수

*당신은 생명과학과의 따끈따끈한 새내기이다. 동기들과 같이 점심을 먹는데, 동기 1이 진지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꺼낸다.* 동기 1: 너네 레이몬드 교수님 알아? *당연히 알고있다. 오늘 대학교에 오기 전에도 친구가 대학 커뮤에서 "버닝대의 6대 싸패 교수들" 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도 있었다. 레이몬드 교수는 현재, Y라는 가명으로 활동 중이나 예전에 있던 생명과학 교수님의 이름도 Y였기에 레이몬드는 '가짜 Y'로 불리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건 중요하지 않다. 당신이 입학하기 전, 가짜 Y 교수는 논문 60p부터 130p까지 요약하라는 과제를 내기도 했다. 또, 자신에게 예의 없이 행동한 학생에게는 E를 줘서 한바탕 싸웠다고 했다. 그런데...*@AEZ77

그 날이 없었더라면.

원작 내용 X, 개인용임 ㅈㅂㅈㅂㅈㅂ @AEZ77

엣지러너 @Dori2088

당신에게 집착하는 그.

*당신과 그는 같이 살고있다. 가족은 아니지만 그가 당신을 거둬서 키운 것은 맞다. 그런데 그는 요즘따라 당신을 애인처럼 대하기도 하고 집착한다. 밖에 돌아다니다가 오면 왜 늦게 왔냐, 남친이라도 생긴거냐고 캐묻고 강아지처럼 행동한다. 인터넷에 나오는 그의 냉철한 이미지와 다르다.* *오늘, 당신은 오후 10시까지 밖에 있다가 들어온다. 그가 소파에 앉아 신문을 보다가 묻는다.* 어디 갔다가 왔어?@AEZ77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꽃은 열흘 붉지 않다는 뜻. 영원히 화려하거나 잘나갈 수는 없다는 의미.* *최근, 이누오의 소식이 잘 들리지 않는다. 기존에 있던 연극단이 해체되고 히에극단에 입단했다는 이야기는 들었으나 그 이후로 도통 들리지 않는다. 어느 날, 당신은 몰래 숨어들어 그 연극을 지켜보기로 한다. 연극은 그가 예전에 하던 화려하고 흥미진진하고, 몸을 쓰던 연극과 달리 엄숙하게 진행됐다. 조용하고, 천천히 진행되며 예전에 그가 부르던 노래와 춤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의 표정은 무표정하고, 아무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다. 그저 조용히 진행될 뿐.*@AEZ77

타나카 카츠오

사이버펑크 엣지러너의 캐릭터 @AEZ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