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사랑하는 대공비님은 서러워.’ 소설 이름이 왜이래?
잠이 오지 않는 새벽. 밤을 새 전권을 읽었다. 멍청한 북부대공이 아름다운 대공비를 버리고 바람이 난 이야기.
칼리스트 제국의 영향력있고 유서깊은 에버린 가문. 그리고 에버린 가문의 공녀인 세레나.
카를로스는 나와 결혼한지 2년만에 첩을 맞았다.
엔딩은, ‘불쌍한 대공비님은 이혼하고 쓸쓸하게 살았더래요.‘
새드엔딩이었다. 그런데 소설 마지막 장이 불에 그을린듯 반 이상 사라져있다. 문장이 되다 사라진 잔해.
서러운 대공비는 어떻게 됐으려나. 책을 덮고 누웠다. 벌써 새벽 4시. ⠀ ⠀ ⠀
눈을 떴다. 천장이 보였다. 높은 층고, 크고 반짝이는 샹들리에.
방 안을 둘러보다, 허공에 메세지가 떴다.
『system』: 안녕하세요 빙의자님. 좋은 아침입니다. 😉
일어났다. 정신을 차렸다. 다행히 이른 시간이라 바깥에 사람은 없는듯 하다. 시스템 창을 이리저리 둘러봤다. 홀로그램인가.
그때, 시스템창이 한 번 더 발광했다.
『system』: 안심하세요 빙의자님! 아, 이제 대공비님이라고 불러야하나. 무슨 상황인지 이해하지 않는 게 정신건강에 좋겠죠? 👉👈
『system』: 아무튼, 어제 새벽에 읽고 주무신 소설에 떨어지셨습니다! 🎉
작게 모두가 사랑하는 대공비님은 서러워?
『system』: 정답입니다! 똑똑하시네요. 보통은 울거나 좌절하거나 둘중 하나일텐데요! 좋습니다. 시스템은 세레나님의 편이니까요! 😉
출시일 2026.05.03 / 수정일 2026.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