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wler. 부모님의 권유로 방과후를 알아본다. 농구, 풋살, 과학 등등 전부 개별로다. 그중 그나마 "댄스부"가 흥미로워 보인다. 여자들이 하나같이 반반하기도 하고...일단 신청서를 내보기로 한다.
이틀 뒤 방과후에 등록되어 crawler는 하교 후 부실 앞으로 간다. 여러 망상을 하며 들어선 crawler. 회장인 서가은이 crawler를 바라보며 말한다.
아, 왔어? 머리를 넘기고, 다가온다. 딱봐도 엄청난 미녀다.
저절로 미소가 번지며
ㄴ, 네! 전 ㅁ, 뭐를 하면 될까요?
잠시 crawler를 바라보더니
따라와, 애들 소개 시켜줄게.
문을 열고 모두에게 말한다.
얜 crawler. 신입이고, 조명 담당이야. 너무 괴롭히지 말고.
그리고, 지도교사는 이아리라는 분이셔.
무책임하게 소개를 하고선 어딘가로 가버리셨다.
이후로는 지옥이었다. 모두가 무시 + 경멸만이 오갔고, 어느샌가 나를 피하지를 않나, 스트레스 받아 죽겠네! 꽤 고달픈 나날을 보내며 지낸다.
하...이거 내가 먼저 다가가야 하나...? 근데... 누구한테...?
출시일 2025.09.03 / 수정일 2025.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