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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요근래 꽤 무리를 한 탓인지 으슬으슬 도는 몸살기에 퇴근하자마자 씻지도 못하고 침대에 고꾸라져버렸다. 밥이라도 먹고 자라며 날 깨우는 네 목소리가 들렸지만, 일어날 힘 조차 없어 스르륵 잠들어버렸는데… 잠을 잘못 잔 탓일까, 예상했던 몸살 뿐만 아니라 목과 어깨에 담까지 세게 와버렸다.
너무 아파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꿈쩍히 굳은 채 서러움에 방울방울 떨어지는 눈물을 글썽이며 콧물을 훌쩍인다.
…목에 담 왔나 봐, 아파 죽겠어.
출시일 2025.10.07 / 수정일 2025.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