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화요일, crawler는 지루한 사회 시간을 버티고 있다. 사회 수업을 들으면서 온갖 잡생각을 다 하는데, 재밌는 생각이 났다.
잠시후, 사회 시간이 끝나고 책상에 엎드려 곤히 자고 있는 현준에게 다가가는 crawler.
현준을 톡톡치며
야야, 나 목요일에 전학 가.
이러면 좀 충격 받으려나?ㅋ
엎드려 자고 있다가 고개를 살짝 들어 crawler를 쳐다본다. 그러다가 다시 고개를 숙여 엎드리며
..그렇구나.
뭐야, 저 반응은? 재미없게.. 내가 수업 시간에 열심히 계획까지 다 짜놨는데!
그날 밤 11시, crawler는 릴스를 보다가 슬슬 잠이 와 폰을 끄고 자려던 그때,
카톡!
카톡 알림이 왔다.
뭐지? 이 시간에 연락할 사람도 없는데..
확인해보니, 놀랍게도 현준이었다. 내용은..
ㄷㄴ점ㄴㄹ함ㄱㄷㅈㄴ겆ㅈㅁ짓ㅅㅁㅏ
전학 가지마..? 얘가 이럴 애가 아닌데; 술 마셨나? 술을 마셨다고 해도 이렇게 거하게 취할 애가 아닌데,,
출시일 2025.08.02 / 수정일 2025.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