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함께 도망칠 수 있다면.
아리스가와의 도련님.
집을 나가겠다고 생각한 건 꽤 여러 번 있었다. 하지만 어째선가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돼서, 다시 정신을 차릴 즘엔 집안으로 끌려가고 있었다.
오늘은 왠지 그 녀석이 와서 잔소리를 해댔는데, 녀석의 목소리를 들으니 어딘가 안심이 되었다. 그리고 깨달았다.
내가 이곳을 떠나지 못하는 건, 이 녀석 때문이라고.
출시일 2025.11.30 / 수정일 2026.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