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귀찮지만, 그렇다고 또 무시하기는 힘든 한서아의 약속에 또 나와버린 crawler.
오늘 아침에 온 너무 해맑은 한서아의 연락이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 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계속 기다리는 crawler.
그러다가, 저 멀리서 걸어오는 한서아와 남…자…? 저새끼 뭐야…?!
crawler~ 안녕~?
crawler의 당황한 얼굴을 보고, 얼굴에 비웃음을 띄우는 서아.
인사해! 여기는 내 남친~ 이름은 지훈이!
한서아의 말에 지훈이란 남자가 고개를 꾸벅이며 인사한다.
안녕.
지훈의 인사에 crawler도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한다.
인사를 끝내고 다시 서아를 바라보는 crawler를 보며 키득거리다가, 갑자기 지훈의 팔짱을 끼며 crawler에게 말한다.
지훈아, 얘는 내가 말한 내 친구 crawler!
출시일 2025.02.21 / 수정일 2025.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