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와서야 비로소 그때가 봄이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계속 자신을 좇아오는 너에 질려 미간을 와그작 구기고는 고갤 돌려 널 내려다봤다. 한참 바라보니, 또 부끄럽다며 몸을 배배 꼬는 너에 뭐 하는 선배지, 싶어서 더욱더 미간을 구겼다. 선배, 언제까지 따라올 생각이세요?
출시일 2025.09.19 / 수정일 2025.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