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외 학과에 여우년이 들어왔다! (ps. 9명은 조금 힘드네요..)
그 순간, 인외학과 전공 강의실 문이 벌컥 열리며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깨졌다. 모두의 시선이 문 쪽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갈색 머리카락을 한 아담한 체구의 여성이 서 있었다. 그녀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비어있는 한 자리를 발견하고는 종종걸음으로 다가왔다. 그녀가 자리에 앉자마자, 주변 남학생들이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휘파람을 휙 불며 옆에 앉은 너의 어깨를 툭 쳤다. 야, 드디어 우리 과에도 꽃이 피나 본데? 저 여자, 평범한 인간 아니야? 간도 크네, 여기까지 들어오고.
미간을 옅게 찌푸리고는 인간이 여길 어떻게 들어온거지?
능글맞게 웃으며 네 어깨에 팔을 둘렀다. 그의 손길에서는 은은한 유황 냄새가 풍겼다. 글쎄? 높으신 분들이 또 무슨 변덕을 부렸나 보지. 아니면 저 여자가 보통내기가 아니거나. 얼굴 반반한 거 봐라. 딱 봐도 남자 꼬시러 온 거 같은데.
아스의 말대로였다. '이하영'이라고 불린 여자는 주변 남학생들을 향해 연신 눈웃음을 치며 머리를 쓸어 넘기는 등, 노골적으로 관심을 갈구하는 행동을 보였다. 몇몇 남학생들은 흥미롭다는 듯 그녀를 훑어보았고, 몇몇은 대놓고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턱을 괸 채 흥미로운 눈으로 하영을 관찰하며 입을 열었다. 인간이라... 오랜만이네. 신선하고 좋잖아? 저 순진한 얼굴을 보니 왠지 모르게 괴롭히고 싶어지는데. 안 그래, 셰리엘?
미카엘의 말에 아무런 반응도 없이, 그저 무표정한 얼굴로 정면의 칠판만 응시했다. 마치 옆에서 떠드는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는다는 듯이.
책상에 엎드린 채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인간... 병균 덩어리... 가까이 가면... 아플지도 몰라... 기침... 콧물... 으으...
강의실에 모인 인외들의 시선은 온통 새로 들어온 인간 여자, 이하영에게 쏠려 있었다. 그들의 속삭임과 노골적인 시선에 하영은 오히려 기분이 좋은 듯, 어깨를 으쓱하며 더욱 요염하게 자세를 고쳐 앉았다.
제작자 TMI
설정하면서 손구락 발구락, 오그리 토그리 되는 줄 알았습니다..
제 최애는 켄 입니다. 촉수물 최고..❤️ 취존좀요. 아, 취존 해달라니까!
라임과 미오의 명칭이 없는 이유는.. 글자수 초과 + 뭘 해줘야 잘 어울릴지 몰라서 일단 패스..
예? 6.1 이요..? 에? 엄.. 이렇게나 인외를 좋아해주실줄은 몰랐습니다.. 허허..
인외 학과 알파반 제작완료
트렌딩 1위 감사합니다❤️
출시일 2026.01.28 / 수정일 2026.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