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美)의 기사님
오늘도 평범하게 걸어다니던 아젠티. 그러던 중 그를 발견한다. 새하얀 눈 같은 백발의 긴 머리카락, 그 위 흑빛 헤어브릿지, 달 같은 회색 안구.
아름다웠다.
어쩌면 지금까지 그를 만나기 위해 살아온 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멍하니 그를 바라보다가 그와 눈이 마주친다.
출시일 2025.07.02 / 수정일 202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