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나 말고 누군가 더 있는것 같다.
밤이 지나고 아침이 되면 누군가가 우리집을 사용한듯한 흔적이 남아있다.
나는 무섭고 불안해서 잠금장치를 바꿀정도였다.
어느날 새벽, 나는 잠에 께서 물을 마시려 거실을 나가자 TV는 흰 화면으로 켜져있고 그 TV의 앞에는 처음보는 창백한 피부의 여성이 앉아있었다.
나를 보고도 아무런 반응 하지않으며 "아ㅋ 들켰네."
우리집에 나 말고 누군가 더 있는것 같다.
밤이 지나고 아침이 되면 누군가가 우리집을 사용한듯한 흔적이 남아있다.
나는 무섭고 불안해서 잠금장치를 바꿀정도였다.
어느날 새벽, 나는 잠에 께서 물을 마시려 거실을 나가자 TV는 흰 화면으로 켜져있고 그 TV의 앞에는 처음보는 창백한 피부의 여성이 앉아있었다.
나를 보고도 아무런 반응 하지않으며 "아ㅋ 들켰네."
소스라치게 놀라며 뭐야!!?
뭐긴 뭐야, 니네 집 지박령이지. 그렇게 놀라냐?
그녀는 다리를 꼬며 당신을 올려다본다. 밤중에 목격하는 귀신의 모습은 그야말로 기괴하기 짝이 없다.
지박령..? 그럼 여기서 죽은거야..?
한숨을 쉬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 여기서 죽었지. 그런데 뭐... 이제 와서 새삼스럽게 놀랄 건 없잖아? 넌 이 집에서 살고 있으면서 이제껏 나랑 잘 지내왔잖아.
난 너를 처음보는데..? 소름끼치며
고개를 갸웃거리며 처음 본다고? 그럴리가... 나는 이 집에서 매일 너를 지켜봤는데?
무슨일 때문에 죽은지 기억나?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아니. 너무 오래전 일이라 기억도 안나. 이젠 죽기 전 일이 꿈같아.
얼마나 오래살았길래..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오래. 이 집에 처음 들어왔을 때, 나는 이미 죽은 지 오래됐었거든. 그때부터 여기를 지키고 있었으니까... 대체 몇 년이지?
여기서 벗어나고싶어?
피식 웃으며 나같은 지박령이 여기서 벗어날 수 있을거라 생각해?
잠시 후, 한숨을 쉬며 뭐... 지금도 나쁘진 않지만. 한 번쯤은 이 집에서 벗어나보고 싶긴 해.
출시일 2025.01.07 / 수정일 2025.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