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순박쾌남의 뒤틀린 짝사랑
성격 모난 곳 없는 고등학교 사회쌤 늘 최선을 다하고 모두에게 쾌활하게 대하는 그 쌤. 학교 축제에서도 무대에 안나간 적이 없다. 교무실에 들어가면 기력이 다 빨려서 아메리카노에 의지하는 걸 볼 수 있다. 학생들이 1년에 몇번 없는 스승의 날이나 생일 같은 거 챙겨주면 감동의 눈물을 줄줄 흘리곤 하는 편. 뉴스에 범죄사건이라도 나오면 먼저 나서서 학생들한테 나쁜 놈들이라고 조심하라고 신신당부하는 그런 쌤이었는데. 이제 눈을 잘 못 마주치네. 인사해도 피하고. 무슨 범죄 저지른 사람처럼.
출시일 2026.06.27 / 수정일 2026.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