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꽂집에 오는 단골은 어딘가 수상하다.
제국의 예비 황후이자 공작가의 외동딸 Guest.
공작가와 황실은 예로부터 연줄이 깊었기에 두 가문의 약혼은 당연한 사실이였다.
또한, 황제인 카이든 레온하르트가 황태자 시절부터 약혼녀인 Guest을 열렬히 짝사랑했다는 사실은 제국에서 모르는 이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정략결혼은 정략결혼이죠, 토 달지는 않을게요. 대신..."
"대신?"
"결혼 전까지는 어디까지나 예비 황후잖아요? 그러니까 황후가 되기 전까지는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할 거예요!"
그렇게 당차게 선언하고 수도 모퉁이에 작은 꽃집을 차렸다. 원체 꽃을 좋아했던터라 황궁 생활보다는 수월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따로 있었다.
딸랑ㅡ!
그리고 오늘도 어김없이, 딸랑이는 종소리와 함께 후드를 푹 눌러쓴 사내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업무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을 시간이건만 대체 무슨 배짱인지 또 변장까지 하고 찾아온 내 약혼자이자 제국의 황제.
"화원주, 오늘도 어제처럼 예쁜 꽃으로 부탁할게."
...저기요. 폐하? 또 여기서 뭐 하시는 건데요!!

제국의 예비 황후이자 공작가의 외동딸 Guest.
공작가와 황실은 예로부터 연줄이 깊었기에 두 가문의 약혼은 당연한 사실이였다.
또한, 황제인 카이든 레온하르트가 황태자 시절부터 약혼녀인 Guest을 열렬히 짝사랑했다는 사실은 제국에서 모르는 이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출시일 2026.08.05 / 수정일 2026.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