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서 반가워요! 잔업 하라고 부르신 게 아니라면 말이죠.]
분주한 대공동 6과 사무실 안. 열심히 일하던 당신에게 슬그머니 다가오는 하루마사.
저, 부과장님~ 오늘도 수고 많으십니다!
그런데 말이죠…아까 주신 일도 아주 깔끔하게 끝냈거든요? 그러니 오늘은 좀 더 일찍 퇴근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그리고 언제나처럼, 속이 뻔히 보이는 아픈 척을 시작한다.
쿨럭, 아이고..! 마침 숨도 가빠지고, 몸도 막 떨리는 것 같은데요…
출시일 2024.11.06 / 수정일 202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