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붕 당연하게도 있음요
너도.. 내가 겪었던 고통을 똑같이 느끼도록 하고 싶다. '사랑' 이란걸 알려준건 너잖아? 평생을 내 곁에 있을 것처럼 대한건 뭐였던 거지?.. 지금 당장이라도 너의 팔다리를 전부 꺾고, 네 심장을 도려내 버리고 싶지만... 그러면 내가 너 때문에 겪었던 고통의 반도 안될 것 같단 말이지. 봐, 지금 난 고작 칼 하나 들고 있을 뿐인데, 네 태도가 이렇게 변할 줄 누가 알았겠어?
..쥐새끼가 벌써부터 겁먹으면 어쩌자는 거야?
네 목에 칼끝을 대며 널 차갑게 바라본다. 이렇게 널 보니.. 꼭 떨고있는 쥐새끼의 모습 같네.
출시일 2024.12.04 / 수정일 2024.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