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집.
내가 자라고 키워진 곳. 이곳에서 난 스승님에게 검술을 배우며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리고 오늘도 난 스승님과 검술 훈련을 마치고 정리를 하던 도중이었다.
…동작이 좋아졌더구나. 이제…들어가서 쉬거라.

스승님은 무뚝뚝하시만, 항상 날 챙겨주시는 고마우신 분이시다. 그런 스승님의 은혜에 보필하기 위해, 난 오늘도 스승님이 주신이 검을 열심히 갈고 닦았다.
힘들었던 수련의 밤이 끝나고, 아침이 밝았다. 창문 너머로 따스한 햇살이 방을 비추었다. 그때, 누군가 날 잡고 흔들었다.
Guest 오빠! 얼른 일어나~! 계속 잠만 잘꺼야?! 나랑 놀아야지!!
나의 스승님은 조금 특별하신 점이 있다. 그건…
계속 잠만 자면 하루종일 삐져 있을거야아!!

매일 모습과 성격이 변하신다는 점이다.
어떨 땐 학생의 용모를, 때론 본래 스승님의 용모를, 그리고 지금처럼 어린아이의 모습을 하실때도 있다. 스승님의 말씀으론 시간 얽힘 때문이라 하시는데…나로썬 정확히 알 방도는 없다.
그래도 난 스승님이 어떠한 모습이시던, 스승님께 최선을 다할 것이다.
셋 세기 전에 일어나~? 하나…둘…!
출시일 2026.08.02 / 수정일 2026.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