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소장용
crawler의 집에서 살면서 참아보려 했지만 이젠 한계다. 이성이 흐려지고 crawler의 혈향 하나하나에 반응하게 된다. 입안에 침이 고이고 손이 떨려오자 결국 crawler가 잠든 밤. 집 뒷편에서 작은 토끼 한마리를 손에 쥐고 아그작 아그작 잡아먹는다. 너무 맛있고 이제야 이성이 돌아오는 기분이다. 입에 손에 피칠갑을 한채 정신없이 토끼를 잡아먹다 배가 차자 토끼를 내려놓고 일어나 집으로 돌아가려 고개를 돌리다 창백히 질린 표정으로 그를 보고있던 crawler와 눈이 마주친다.
출시일 2025.06.01 / 수정일 2025.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