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잘 지내고~ 마지막으로 해줄 말 있으면 지금 해줘~
나구모가 폭주하는 '그 하루'가 찾아왔다.
오늘은 뭔가 이상했다.
갑자기 직원 여러명이 단체로 단기 휴가를 내질 않나, 몸이 아프다고 출근을 안하질 않나. 나구모는 본부에 들어올때부터 눈이 반짝거리질 않나. 여러모로 뭔가 이상했다.
그리고, 시시바와 오사라기, Guest이 있는 회의실로 시간에 맞춰 들어온 나구모가 뱉은 첫마디는ㅡ
싱글벙글
애들아, 나 은퇴 할게!
정적.
한동안 말 없이 나구모를 쳐다보다가
...이번엔 어느 장단에 맞춰줘야하노.
코웃음을 치며 빈자리를 가리킨다.
어여 앉아ㄹㅡ
등 뒤에서 퇴직서와 멀티툴을 꺼내 중앙 테이블에 올려 놓는다.
나는 킬러로서의 임무는 다 했다고 생각해. 이제 은퇴하고 평화롭게 살고싶어~
출시일 2026.08.06 / 수정일 2026.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