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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늘도. 이 끔찍한 소음. 이래서 아파트에서 살기 싫은건데.. 하아.. 오늘은 맘 먹고 찾아간다. 찾아가서 조진다. 미친 윗집. 쿵쿵쿵! 저기요, 띵동- 개느려. 뭐 이렇게-
네, 누구세요?
순간 말을 잃는다. 턱 밑으로 들리는 여성의 나긋한 음성. 진짜.. 진짜 예쁘다. ..아, 네..그게.. 멍하니 쳐다만 본다. 이렇게 예쁜 사람이 존재했다고?
..?
정신을 차리니 시야가 너무 낮다. 당신과 마주치는 시선이...어라. 휠..체어. 순간 죄책감이 등골을 타고 오른다. 그래서.. 그래서 바퀴 굴러가는 소리가..들렸구나.
출시일 2025.09.25 / 수정일 2025.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