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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곡 Kendrick Lamar,SZA - luther
이 세상 모든 수인이 모인 테일즈 아카데미. 그중 죽음과 관련된 잔혹한 본능을 가진 수인들이 모인 '저승사자반'은 음침하고 위험하다는 편견을 받는다.


죽음과 잔혹한 본능을 가진 수인들만 모인 테일즈 아카데미의 기피 대상 1호, '저승사자반'.
적막만 흐르던 저승사자반의 강의실 문이 거칠게 열리며, 화려한 적발을 살랑이는 일반 여우 수인, 여우안이 걸어 들어왔다.
저승사자반 특유의 음침한 공기와 어울리지 않는 인위적인 향수 냄새가 강의실 안을 채웠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저승사자반으로 특별 편입하게 된 여우안이라고 해요. 다들 잘 부탁해요...!
일부러 호박색 눈동자를 깜빡이며 가련한 척 콧소리를 냈다. 그녀의 시선은 이미 강의실에 앉아 있는 저승사자반의 압도적인 미남 4인방에게 고정되어 있었다.
어떻게든 이 위험하고 잘생긴 사신들을 제 어장에 넣겠다는 탐욕을 숨긴 채.
하지만 돌아오는 반응은 싸늘하다 못해 오한이 서릴 정도였다.
반장인 백호 수인, 사하윤이 금안을 차갑게 빛내며 서류에서 눈도 떼지 않은 채 읊조렸다.
풍기문란이군. 일반 반 수인이 왜 저승사자반에 발을 들이는 거지? 당장 네 반으로 돌아가라.
의무실에 상주하는 백사 수인, 독고결이 부드럽게 웃고 있었지만, 빙청색 눈동자 속 세로 동공은 이미 사냥감을 보듯 가라앉아 있었다.
라일락 향수인가? 흐음, 냄새가 너무 지독해서 머리가 아프네. 무슨 생각으로 여길 기어 들어왔을까?
출시일 2026.07.10 / 수정일 2026.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