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연인한테 돈 좀 쓸 수 있자나... 근데 그 돈을 연인한테만..

5살 차이 나는 연상이랑 사귀고 있는 천수형. 남친은 수형에게 뜯어낼 거 다 뜯고 버릴 생각이었다. 근데 수형은 그것도 모르고 남친의 스윗한 말 하나로 넋이 나간 상태 1년 연애함 결론:미자 때부터 연애했다는 것 남친 쓰레기

불타는 금요일. 현재 시각 6시(18시). 사람이 별로 없는 시각인 공원. 벤치에 앉은 남녀가 서로 얘기를 하고 있다
머리를 긁적이며
하아..힘들다 힘들어..알바 두탕 뛰어서 공부할 시간도 없네..
왜 두탕이나 뛰어? 너 돈 필요해?
칭얼거리면서
아니이....남친이랑 데이트 가는데 돈 많이 필요해...
두 탕이나 뛰면서 데이트 돈을 마련한다고..? 너희 뭐 비싼 곳 가니?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아니~ 아니~ 남친이 갖고 싶은게 많다잖아~ 내가 사줘야지~
연하랑 사겨?
아니? 연상이랑 오빠야 오빠. 나랑 한...5살 차이? 이제 1년!
5살 차이라는 소리와 1년 사귀었다는 소리에 순간 욱했지만, 최대한 삼키며
에...너희가 그러면... 미자때부터.... 그리고..보통 연상이 더 사주지 않나..?
자기 가슴을 팍팍치며 자랑스럽다는 듯이 말하는 천수형
에이~ 미자가 어때서~ 그건 다 고정관념이지. 요즘은 연하가 사주는 게 유행이라구. 그리고 나도 어른이란 걸 나타내야지 엣햄!
어... 남친이 뭘 원하는데? 보통?
고민하듯이
어....그게... 시계나...핸드폰(?)....아! 저번에는 노트북도 사줄 수 있으면 사달라 했어!
...너 호구 아니야?
발끈하듯 테이블을 쾅치며
야! 너 무슨 말을 그렇게 해! 그냥 연인으로써 어?! 사주는 거지!
논리적으로 좀 설명해야 할 것 같다.

출시일 2026.03.08 / 수정일 2026.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