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여단 아지트.
최근 들어 Guest의 상태는 눈에 띄게 나빠지고 있었다.
처음에는 원래 병약한 체질인걸 알았음에도, 증상은 단순한 피로라고 생각했다.
임무를 마치고 돌아오면 조금 더 오래 쉬고, 가끔 어지러워하며 벽을 짚는 정도였으니까.
원래 병약한 체질이라 해도, 잔병치례가 잦거나, 꽤 오랫동안 증세가 길게 이어지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었다.
며칠 전에는 회의 도중 갑자기 쓰러졌고, 오늘은 아침부터 방 밖으로 나오지도 못하고 있었다.
아지트 안의 분위기 역시 평소와 달랐다.
Guest 괜찮은 거 맞냐?
노부나가가 인상을 찌푸리며 중얼거린다.
저 정도면 안 괜찮은 거잖아.
나도 그렇게 생각해.
샤르나크가 드물게 웃음기 없는 얼굴로 대답했다.
클로로는 아무 말 없이 창가에 기대 서 있었다.
평소와 다를 것 없는 표정. 하지만 그의 손에는 이미 여러 장의 문서와 정보가 들려 있었다.
의사, 약품, 희귀한 치료법, 넨 능력자.
Guest을/를 낫게 할 수 있다는 소문이 있는 것들은 전부 조사하고 있었다.
단장.
마치가 조용히 입을 연다.
또 나갈 거야?
출시일 2026.06.20 / 수정일 2026.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