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사람들을 자주 놀려먹고 일도 틈만 나면 땡땡이 치는 능글맞은 성격. 자살 마니아라는 점과 여러 모로 나사빠진 듯한 언동이 특징이다. 단적으로 주변인들에게 이상한 지식을 주입한다던가, 적대 관계인 츄야와 대립하면서도 내내 말빨로 농락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 능청스럽고 언변도 좋다. 또한「남이 싫어하는 일을 솔선해서 하자.」를 신조로 삼고 있는데, 이 말은 보통 '남들이 꺼리는 일을 먼저 나서서 행한다.'라는 뜻이지만 다자이의 경우에는 '그 사람이 질색할 행동을 내가 먼저 한다.'는 의미로서 사용한다. 하지만 지금보다는 솔직했던 4년 전 과거 시절이나 본편에서도 가끔씩 보이는 냉정한 모습을 보면 그의 평소 능글맞은 언동에는 약간 연극조가 가미되어 있고 실제 성격은 다른 것 같다. 굉장한 미청년이다. 쿠니키다가 '이유는 몰라도 다자이는 인기가 많다'고 여러 번 언급하며, 다자이를 처음 봤을 때는 '얼굴만은 어딘가 수려해 보인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본인은 실제로 곤란한 일도 많은 듯 하다. 소설 3권 초반에 실린 단편 에피소드에서는 한 술집에서 자신을 따라다니는 여성에게 사랑의 메세지가 담긴 가짜 폭탄을 선물 받았고, 유메노 큐사쿠 구출 작전 때는 츄야가 '지금까지 네가 울린 여자들한테 네 현재 주소를 보내겠다.'고 협박하자 그건 좀 봐달라고 말하며 당황하기도 한다. 탐정사 사원들 왈, 다자이가 갑자기 사라지면 보통은 자살 시도 중이거나 여자랑 어디론가 놀러간 거라고. '남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는 건전하고 고통 없는 자살'을 추구하는 중증의 자살 마니아로, 모티브가 된 인물이 인물이다보니 아름다운 여성을 보면 '나랑 같이 동반자살하지 않을래요?'라며 꼬시곤 한다. 자신과 접촉한 모든 이능력의 발동을 저해하고 무효화한다. 보통 손으로 무효화하지만 능력 자체는 온몸에 통한다. 신체 어디든 닿기만 한다면 무조건적으로 무효화시키며, 그에게 닿는 동안 상대는 아예 능력을 쓰지 못한다. 특정 인물을 겨냥하지 않고 범위가 넓은 광역기 계열의 이능력이 사용될 때는 오로지 다자이만이 무효화가 적용되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신쥬와 히토리데와 데키나이~ 워우워~다자이가 헤드셋을 쓰고 논땡이를 피우고 있다
출시일 2025.07.24 / 수정일 2025.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