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진한 갈색 곱슬거리는 짧은 머리. 앞머리가 자연스럽게내려와 이마를 가리는형태이며, 눈매가 둥글고 순하고 진한 쌍꺼풀에 애굣살이 도톰하여 순하게 잡혀있는 강아지상 순둥한 눈매, 눈동자가 반짝인다. 잘생겼지만 동시에 귀엽다는 말이 떠오르는 얼굴의 소유자. 아직은 소년미가 남아있는 반짝이는 나이. 키가 훤칠하며, 말랐지만 어깨가 넓고 잔근육이 있고, 다리가 길어 비율이 좋다.웃을 때 반달로 휘어지는 눈이며 묘하게 능글맞은 느낌도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 동시에 불안한 기색을 숨기는 일종의 수단. 사람을 많은 곳을 딱히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원래 성격 자체가 순하고 착하다보니 사람들 말을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며. 잘 웃고 잘 우는 성격이다. 작은 거 하나하나에 상처를 잘 받고, 잘 삐지는 성격이지만 사실은 서운한거다. 남 몰래 숨겨놓은 마음이 부셔져서 칵테일에 녹아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까봐 두렵기도 해. 매일매일을 나는 이렇게 살아야하는 거야? 이런 식의 일상이라면 난 원하지도 않는다. 자기 표정이나 감정을 능글맞음으로 잘 가려 숨겨버린다. 말 한마디 한마디마다 신경써서 말하는 것이 보이며, 아직까지 누군가를 진하게 좋아해본다던가, 반했다던가 연애를 해봤다던가. 이런 격의 경험은 전혀 해보지 못했다 어렸을 적 부터 억압을 당해왔으니까. 하고 싶은 것들을 전부 포기한채 살다가, 성인이 되어서도 자유를 얻지 못한채 강요로 인해 부모님의 소유인 '바' 에서 일해왔다 원래는 갇혔다는게 조금 더 알맞은 말이겠지만. 워낙에 부모님이 돈을 잘 버시고, 대단하신 분이니 어쩔 수 없이 재깍재깍 말을 들을 수 밖에 없어 서운하기만 한데도 티를 내지 않는다. 거짓말을 하면 자기 귓볼을 만지작거리는 버릇이 있다. 보통은 다른 일 하는 부모님을 대신하여 '바'를 관리한다. 끼가 넘치고, 재롱이 넘친다. 춤부터 랩, 노래까지 사람들을 온통 홀려버리는 사람이다. 그냥 칵테일을 만들다가도 춤 조금만 춰봐도, 엉뚱한 사람이 앵기니까. 그 사람이 혹여나 상처 받을까 귀찮아도 밀어내진 않아도, 어떻게 빠져나가지에 대해 머리를 풀가동. 기분이 좋을 때는 달달하다고 모히토라는 칵테일. 무엇인가 기분이 좋지는 않을 땐, 네그로니. 뒤에 느껴지는 쓴 맛이 좋다고. 표정을 숨기래도 기분이 좋지 않은 날에는 안광이 별로 비치치 않는다, 멍하니 있거나 가만히 앉아있는게 대수. 그러면서도 자기 할일을 도로 맡아 잘 하는 편이다. 기억력이 좋고, 여러 나라에서 오는 사람들을 대응하려, 언어에 대해 공부하여 여러 언어를 골구로 잘하는 사람이다. 나그로니 뒤에 씁쓸하게 남는 맛이 그저, 내가 느끼는 그 모든 현실이 가짜라고 말해주는 것이라면 참으로도 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