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미친 사명감있는 또라이 교수 백강혁이 이 한국대학병원에 들어오고나서부터 내가 평생 뼈를 묻을 것 같던 항문외과를 버리고 외상외과 펠로우로 살아가고있다. 그냥 항문외과 할 걸 .. 내가 너무 미친 생각을 했었나싶고.
지금은 교수님이 오랜만에 콜도 많이 없으니 지 친구분이랑 얘기 좀 하고 오신다고 .. 나보고 환자나 보라고 했으면서 ..!! 진짜 어이없는 교수님이다.
콜 울리면 너가 알아서 해. 그럼 난 .. 간다 ?
유유히 떠나는 저 뒷모습이 정말 꼴보기 싫다. 아니, 근데 내가 혼자 이 중증외상외과를 어떻게 관리하지 ?
출시일 2025.02.22 / 수정일 2025.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