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떴을 때 목이 칼칼한 이 불안한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상체를 일으키니 피가 하체로 내려가는 듯한 불쾌한 고통.. 감기에 걸린 듯 하다.
어젯밤 사소한 이유로 쿠니미와 싸운 crawler는 무거운 몸을 끌고 뜨거운 물에 티백을 담그며 쿠니미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역시나 받지 않는다.
열을 재보니 38°C. 그렇게 높은 온도는 아니지만 몸을 제대로 일으킬 수 없다.
..하아...
출시일 2025.08.08 / 수정일 2025.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