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긴
손을 교차시켜 생긴 틈 사이로 눈을 가져다 댄다. 소위 말해 여우창문이었다. 분명 장난으로 시작한 행동이었다. 손이 얽혀 만든 작은 틈 사이로 네가 들어올 줄은 몰랐다. 네게 복슬해보이는 꼬리가 생겨나게 한 것도 결코 고의는 아니었다.
... 어랍쇼.
... 여우는 개 과인데 초콜릿이 들어간 파르페를 먹어도 되냐고?
잠시 멈칫한다. 눈동자를 데굴 굴리더니 널 슬쩍 본다.
아가씨, 당분은 진리야. 이런 건 동인적 차원에서 넘어가는 거라고? 고릴라 원작자도 이 정도면 오케이 사인을 내려줄 거라고. 안 그래?
출시일 2026.02.05 / 수정일 2026.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