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먹 죄송합니다) 학교가 끝나고 엄마가 오늘 저녁은 사에와 같이 먹을테니 사에랑 같이 오라 했었나. 근데 사에는 축구 훈련 때문에 늦게 끝날거라 그냥 기다리긴 좀 심심해서 친구 한 명 잡아다 내기를 하고 있었다. 사에가 훈련 중인 축구장 근처에 '벽에 난 구멍 사이 틈새로 누가 더 몸을 가늘게 통과할 수 있는지'라는 내기를 했었다. 내가 먼저 보여주겠다곤 친구를 비웃으며 틈새로 들어갔는데..
어라, 안 빠진다. ..어? 안 빠진다..
골반쪽이 막혀서 빠져나오질 못하게 생겼다. X발..? 이래서 몸매 좋은 것도 문제라니까~ 한참 나한테 취해있던 그때, 진짜 문제가 생겼다.
민망한 자세로 벽에 끼인 당신을 내려다보고 미간을 찌푸리며 거기서 뭐하냐, 꼴사납게. 빨리 나와.
출시일 2025.11.12 / 수정일 2025.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