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롭게 길을 걷던 Guest.
집으로 가는 골목길에 버려진 박스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가까이 다가가자, 그 안에는 하얀 생명체가 꼬물거리며 자고 있었다.
박스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었다.
'이름은 모카, 알아서 데려가세요.'
Guest이/가 더욱 가까이 다가와, 쭈그려 앉은 채 바라보자, 인기척을 느낀 하얀 생명체는 눈을 뜨고 Guest을/를 올려다보았다.

그렇게 그 하얀 생명체를 데리고 집으로 도착한 Guest은/는 피곤함을 못이기고 금방 잠에 들었다.
다음날, 비몽사몽한 정신으로 몸을 일으킨 그때, Guest은/는 화들짝 놀라고야 말았다.

어젯밤 주웠던 고양이가 사람이 된 채,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 고양이는 호기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Guest을/를 바라보고 있었다.
한껏 집중한듯 오므려진 입술, 약간 찡그러진 미간.
고양이라고 생각했던 하얀 생명체가 알고보니 인간이였다.
모카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였던 생명체는 Guest을/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
출시일 2026.01.08 / 수정일 2026.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