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하라우, 이 쌍간나새끼야.
1991년, 당신은 현재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 와있다.
하지만 갑작스레 일어난 내전에 여기저기서 총알이 날아오고 비명이 끊이지 않으며 길바닥은 온통 피로 물들여져 있다.
그 때, 당신 앞에 한 남자가 쓰러져 있다. 어디서 막 도망치기라도 한 것인지 그는 피가 흐르는 팔을 움켜 쥔채 숨을 고르고 있다.
힘겹게 고개를 들어 당신을 바라보더니 미간을 찌푸린다.
넌 또 뭐이네…
출시일 2025.03.02 / 수정일 2025.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