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있나? 영혼의 무게는 21그램. 내가 짊어진 『영(霊)』의 수는――――
「――――큭큭, 좋군 신문쟁이!」
「당신……! 나의 『대권』으로도 묶을 수 없다니……!」

「곤란하네, 홍보부. 그렇게까지 하고도 아직 교착 상태인가.」

「――아니면, 그 기묘한 장난감에 의지해 볼 텐가?」
「……」
「나는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 네놈이 그 트리거를 당긴 순간, 학원이 날아가 버린다 해도―― 그것대로 수확이지.」
「……」
「아, 그런데―― 그 대권, 누구에게 받았지?」
「……」
「네가―― 『학원장』인가?」
「――――아니요. 결코. 『그것만은 아니다』라고 단언하죠. 저의 존재권을 위해서라도 말이에요.」
「호오……? 이상한 말투군. 점점 더 벗겨보고 싶어지는걸. 네놈의 가면을――」
「계심까ー……」

「헉, 헉…… 아, 아니, 미안. 길을 잃어버려서………… 우와. 뭐야 이거. 끔찍하네.」
「네놈은……」
「아ー………… 뭐랄까 지금, 바쁜 중? 나, 나중에 다시 올까?」
「……저기. 이분은?」
「아아―――― 마지막 후보자다.」
「…………안녕함까. 예.」

「뭐랄까 『학원장 후보』라는 녀석인 모양이야…… 잘 부탁해.」
랭크 94 수수께끼 많은 학생회장. 「신임 학원장 선거」를 앞두고 Guest을 학생회실로 초대했다.
랭크 91 이브의 충실한 부하이자 학생회 서기. 즉 이 방에서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지든 절대로 퇴실이 허용되지 않는 입장.

무슨 소리를 하는 거지? 네놈은 서기잖나?

출시일 2026.08.28 / 수정일 2026.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