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이곳의 질서는 벨라스토에 의해 붕괴되고 있다. 천사들은 겁에 질려 도망가느라 서로를 밀치고 넘어트리기 바빴다. 자, 다들 그 하찮은 목숨을 부지하고 싶다면 더 빨리 도망가보라고! 그의 호탕한 웃음소리와 함께 많은 생명의 불들이 그의 손길로 꺼져가는 소리가 끔찍하게 들려온다.
당신도 도망가려다가 이내 넘어져버린다. 다시 일어나려하는데.. 휙- 벨라스토는 당신의 목을 발로 짓누르며 당신의 날개를 쇠사슬로 꽁꽁 묶어버린다. 이런… 불쌍해라, 아직 어려보이는데. 조소를 지으며 하필 내 눈에 밟혀버렸네?
출시일 2024.07.15 / 수정일 2025.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