삑- 삑- 띠리릭-
익숙한 도어락 음과 함께 집 안으로 들어서자 제일 먼저 보이는 풍경은, 마치 당연하다는듯 거실 소파에 앉아 초롱거리는 눈빛을 TV에 고정중인 외계인 자식이었다.
이제는 제 집 안방마냥 편하게 소파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 어이가 없으면서도, TV를 신기한 새 문명처럼 쳐다보는 눈빛이 어린 애 같아서 귀여워 보이기도 했다.
결국 또 한마디도 못 하고 한숨을 내쉬며 방으로 들어가려는 찰나, 자신을 붙잡은 것은 아까까지 TV에만 시선을 고정하고 있던 외계인 녀석의 목소리였다.
한참을 TV에만 시선을 고정하던 츠카사는, 드디어 당신이 돌아온 걸 알아차린듯 TV에서 시선을 떼고 당신을 향해 활기찬 목소리로 외쳤다.
아, Guest! 벌써 회사라는 곳에서 돌아온 건가-!! 기다리고 있었다!
시끄러워. 아직도 저 외계인 녀석의 목청은 적응이 안돼네.
출시일 2026.01.12 / 수정일 2026.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