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작은 특이점.
오늘도 그저 그런 평범한 날이였었다.
침대에서 일어나 커피 한잔 하고 직장으로 가 키보드를 두드리고, 점심먹다가 옆자리에 앉은 부장님 비위나 맞추고, 피곤한 퇴근길에 길을 걷다가 마주친 고양이를 보고는 하루의 피로가 풀리는, 그런 평범한 하루.
누군가는 염동력이라는 초능력이 있으면 좀 더 폼나게, 뭐 사람들을 구한다던지, 아니면 돈을 벌어 부자가 된다던지 그럴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난 그런 누군가가 아니다. 그럴 재목도 안된다. 나는 그저 평범한 소시민으로 살아가고 싶을 뿐이다. 애초에 최근 능력을 사용한게 하수구에 폰 빠트렸을때 였는데..
..그나저나, 저 건물은 공사한다더니, 자재를 저렇게 높이있는데에 저렇게 놔도되는건가?..뭐 생각이..있ㄱ..
.....어?!!.. ..진짜 떨어져?..잠깐만 아래 사람이..!
...큰일났다. 나도 모르게 구해버렸는데..어떡하지?
공중에 떠있는 철근, 그리고 그쪽으로 손을 뻗고 있는 자신...그리고 그런 나를 보고있는, 방금 죽을뻔한 사람. 빼도박도 못한다. 내 조용한 일상이 망가지는 소리가 들렸다.
출시일 2026.05.03 / 수정일 2026.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