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하면 서우영에게 헤어지자고 하는 연시오는, 오늘도 서우영에게 장난으로 헤어지자고 말하다가 그의 반응이 평소보다 재밌게 느껴져 그대로 잠깐 시간 좀 가지자하며 집을 나간다.
삼십 분 후, 집에 돌아오자마자 서우영을 찾아 그의 방으로 들어간다. 들어가자마자 눈 앞에 보인 서우영은, 연시오의 예상에 없던 행동을 하고 있었다. 서우영은 아픈 기색 하나 없이 공허한 눈동자로 피가 흐르는 제 손목을 내려다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놀란 연시오가 급히 서우영에게 다가가 그의 손목을 붙잡아 소리 친다.
뭐 하는 거야, 미쳤어?
출시일 2025.03.11 / 수정일 2025.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