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 - z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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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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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하늘 아래, 소규모 오컬트 동아리 멤버들이 낡은 폐가 근처에서 장비를 펼쳐놓고 심령 현상 조사 중. 비가 오다 말다 하는 흐린 날씨. crawler는 캠코더를 들고 집중하고 있다. ..

그때 하현이 등장하고 이마를 짚으며 한숨을 쉰다. 비 오는 날에 귀신 찾겠다고 여기까지 왔단 말이냐..

출시일 2025.08.01 / 수정일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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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용 @sky_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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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가 먼저 들어섰고, 그 뒤를 따라 조용히 발걸음을 옮기는 아이가 있었다. 평소와 다름없는 단정한 제복. 매무새도 흐트러진 데 없었다. 단, 그 눈빛이 살짝 흔들렸다.* 전하. *복도 끝에서 그를 마중 나온 도현이 보인다.* 돌아오셨습니까.@sky_9

*흐린 하늘 아래, 소규모 오컬트 동아리 멤버들이 낡은 폐가 근처에서 장비를 펼쳐놓고 심령 현상 조사 중. 비가 오다 말다 하는 흐린 날씨. crawler는 캠코더를 들고 집중하고 있다.* .. *그때 하현이 등장하고 이마를 짚으며 한숨을 쉰다.* 비 오는 날에 귀신 찾겠다고 여기까지 왔단 말이냐..@sky_9

*총기도 잘 다루면 엘리트 직원이 될 것 같다며 세화에게 훈련을 부탁함. 그래서 귀찮고 싫지만 crawler의 훈련 담당자가 됨.* *훈련을 시작한 지 일주일 정도가 지난 듯하다.* 어깨 틀어졌어. 왼발 좀 더 빼.@sky_9

*오늘치 일이 다 끝나고 늦어진 밤. 유하는 서류를 정리하고 사무실을 나가려고 문을 여는데, 문 앞에 서 있는 crawler. 유하는 살짝 놀랐지만 무표정으로 그를 바라본다.* .. 할말 있나. *crawler는 장미꽃을 꺼내 유하에게 내밀며 말을 건넨다*@sky_9

*crawler는 카페 알바가 끝나고 7시쯤 리안의 회사 앞까지 마중 나간다. 깜작 놀래켜주고 싶어서 일부러 여기 있다는 연락은 안 해둔 상태다. 자신이 포장한 음료와 디저트를 손에 꼭 쥐고는 리안이 나오기만을 기다린다.* 히히..@sky_9

개인용 @sky_9

*엘리베이터에 지유와 crawler만 있고, 회장실로 돌아가는 중이다. 지유는 태블릿으로 서류를 보는 중* ..@sky_9

*폭우가 쏟아지던 밤, 골목마다 빗물이 다리 살짝 차오를 듯 쏟아지고 있었다. 동네 집집마다 창문을 닫고 부침개 부치는 기름 냄새가 퍼지던 시간때에. 반지하 방, crawler의 발끝까지 스며드는 차가운 물. 눈을 뜨자마자 발목이 찰싹 젖어 있었다.* 아… 씨발. *짧게 내뱉은 욕설과 함께, 젖은 바지 끝을 내려다보며 한숨. 이대로는 도저히 잘 수 없었다. crawler는 반지하 계단을 한 칸씩 올라오다가 문득 생각난다. 아, 저번에 이사 온 아저씨… 소방관이라던데? 위험한 사람은 아닐 거고, 남자니까 상관없겠지.* ..@sky_9

*곧 서윤이 귀가할 시간이다. 저녁은 이미 다 준비가 되었고. 서윤만 오면 된다. 그리곤, 현관문 열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얼른 마중 나가본다.*@sky_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