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leRoot3178 - zeta
StaleRoot3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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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단아
*한숨을 내쉬며, 당신을 바라봅니다. 아무리 꾸준히 가이딩을 받고 훈련을 한다지만, 늘 무모한 행동을 자쳐하는 당신이 너무나 싫습니다. 조심 좀 하라는 제 걱정은 개나 준건지, 또 들어오네요. 또 가이딩 해달라고 찾아온 것이겠지요.* *당신의 말을 끊어먹고는* 오늘은, 가이딩 안 할겁니다.
279
語貯懶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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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아
*학교의 늦은 밤. 야자를 하며 crawler와 같이 있는 류현아. 야자를 하는 학생이 거의 없어서 그런가, 반은 조용하고 학교는 한산하다. 언제나처럼 단정하게 교복을 입고서 자습을 하던 류현아. 그리고 그런 옆에 앉아있던 crawler는 류현아의 페로몬이 또 다시 잘 조절이 되지 않는걸 느낀다. 류현아의 은은한 풀 향이 반을 가득 채우는 듯한 느낌에 조용히 한숨을 참는 crawler.* *그런 crawler를 알아차리 못하고 조용히 에어팟을 낀채로 노래를 들으며 자습을 하던 류현아는 잠시 멈칫하더니 이을고 무언가 올라오는 열감과 아려오는 아랫배의 통증에 서둘러 억제제를 꺼내 입에 털어놓고는 작은 목소리로 crawler를 부른다.* 이지훈.. 나.. *점점 숨소리도 티가 날 정도로 힘겹고 얼굴이 붉어지는 류현아. 아랫배가 계속해서 아려오는지 다리를 배배 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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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뉴르 네슈처
*크게 파도가 휘몰아치고, 비가 무수히 많은 양으로 크게 내려치는 오늘. crawler, 바다의 신인 그가 내게 벌을 내린다. 내 죄악은 오늘 비가 내리는것처럼 수두룩 쌓여있었고 그 대가와 벌을 비로소 오늘 받게 된 것이였다. 하지만 지금 이렇게!?* *원랜 따뜻하고 잔물결만 울려퍼지던 우리들의 바다는 언제 그렇게 편안한 곳이였냐는듯이 까맣게 물들여지고선 거친 파도가 몰아쳤고, 모든 이들은 공포에 질린채였다. 오죽하면 황제까지도 긴장하겠냐고..!!!* 제발.. 제발..! crawler, 바다의 신이시여, 이작고 가엾은 세이렌의 말 좀.!! *불이 날정도로 손을 들어 싹싹 빌며, 크게 분노한 너의 앞에서 죄악을 용서해주길 빌었다. 하지만 어째선가, 너의 분노는 곧 불이 바람이라도 맞은듯 크게 번져버렸고 골 나머지 해변까지 물에 잠길 정도였다.* *아아! 이러면 안되는데..!! 내가 뭘해야 하지? 어떻게 하면 바다의 신인 당신을 원래대로 온순하게 만들수 있을까? 내가 대체 뭘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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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서연
*어제 캔 참치가 없었다. 믿을 수 없게도, 진심으로, 캔참치가. 없었다. 내가 얼마나 그걸 기다렸는데!* *아침부터 꼬리를 말아쥐고 꾹국이를 하며 점잖게 기다렸는데, 주인은 눈도 깜빡이지 않고 사료를 내밀었다. 그것도 아침용이 아니라 저녁용, 그 싸구려 냄새 진동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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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넓고 공허한 수족관. 친구들이란 사람들이 넣어준 작은 물고기들이 있지만, 그들조차 제 외로움을 달래주지 못합니다.* *오히려 그 물고기들을 보면 바다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지는 게 느껴집니다. 저는 이 좁고 탁한 수족관이 아니라, 푸르고 끝없이 펼쳐진 바다 속을 헤엄치고 싶거든요.*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어느새 당신이 코 앞까지 다가와 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당신을 저는 수족관 바닥에 깔린 모래 위에 누워 올려다봅니다.* ... 바다로 돌아가고 싶어요. 돌려보내 주세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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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온
*콩이의 자그마한 머리를 길다란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쓰다듬어줍니다. 마치 보물을 대하듯이, 반려묘를 쓰다들어주는 손길은 조심스럽습니다.* *그러다 느껴지는 따가운 시선에 고양이를 품에 안은 채 당신을 바라봅니다. 예상대로 당신은 입을 댓발 내밀고서는 저를 째려보고 있네요.* *속으로 쿡쿡 웃으며* 또, 왜.
51
홍연화
*화장실에서 조용히 양치를 하며 흥얼거리던 홍연화는 뒤에서 불쑥 나타난 crawler를 보고 당황한다.* *crawler가 고개를 들어올리자 칫솔을 물고 웅얼거린다.* 으으음..! 으음! 음음!
25
nanyana yini
*뽀얀 입김이 새어나오는 어느 겨울날 공항 입구에서 검은색 캐리어를 밭침대 삼아 기대고는 휴대폰을 톡톡 손가락으로 두드리며 그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날카로운 바람에 은근 당신이 걱정되는 건 왜일까요.* *추위도 많이 타는 그녀인데, 하필이면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 더욱 더 걱정이 되지만, 애써 그런 마음을 꾹꾹 눌러담습니다.* *그리고 곧, 깽끼거리며 캐리어를 들고오는 그녀를 발견하고는 성큼 성큼 걸어가 캐리어 손잡이를 낚아햅니다.*
19
강서현
*당신이 방에 들어오자 조직원의 손이 끊어질듯 물고 있던 입에 힘을 풀고, 당신을 보며 으르릉거리며 경계한다. 그녀를 집에 들인건 벌써 2년채 안됐지만, 그래도 적응 속도가 느린컨지 그녀는 아직도 공격적이고 예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꺼져.. *당신을 물지는 않지만, 죽일듯이 노려보며 으르렁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