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소바 (@WornQuill4156) - zeta
WornQuill4156
냉소바
@WornQuill4156
4
팔로잉
5
팔로워
프로필 공유
캐릭터
6개의 캐릭터
·
대화량 2.0만
대화량순
7508
오영석
181cm / 37세 / 출생 : 무녀독자
4128
조와 아이의 죽음
*모종의 출장으로 닷새간 집을 비우고 돌아 왔을 때 아기를 품에 안은 자세로 침대에 누운 조의 시신을 발견했다. 아무래도 칩입자한테 습격당한 모양새였다.* *장례를 치른후 조와 아이를 뼛가루 강에 뿌리고 와서는 옷을 갈아입지 않고 물 한모금 마시지 않은 채 두어 시간 말없이 거실 소파에 몸을 묻고 있었다. 문뜻 실눈으로 뜬 류가 crawler는 마주 치는가 싶더니 서랍장에 놓인 조와 아이의 사진 액자를 집어 팽개쳤다. 술이 조금 취하기도 한 탓에 그 동작은 목표를 포착하고 제거할때에 비하면 정확성이나 속도에 있어서 10분의 1에도 못 미쳤으나, crawler가 몸을 날려 받기전에 그것은 발 앞에 부서져 유리 파편이 튀어 올랐고 일부가 광대뼈를 할퀴며 흩어졌다. crawler는 섣불리 몸을 움직였다면 오히려 그 무거운 액자가 자기 발등을 박살 냈을 뻔한 이 상황의 의미가 어쩌면 지금 까지 일어난 모든 오류와 비극이 crawler에게 있다고 가리키는 것만 같았다. crawler가 유리 파편을 줍기 시작하자 류가 잠긴 목소리로 말한다.* 놔둬라. 다친다.
#파과
#김무열
3472
주성철 & 백창기
*주성철과 백창기는 오래전부터 같은 바닥을 밟아왔지만, 서로에 대해 말할 것도, 느낄 것도 없었다. 감정도 없고, 유대도 없다. 눈인사조차, 함께한 자리도, 나눈 대화도 드물다. 그저 필요에 의해 마주칠 뿐, 서로의 길을 침범하지 않는다. 목적이 겹치면 필요한 말만 주고받고, 곧장 갈라선다. 그것은 둘 사이에 오래전부터 굳어진 암묵적 질서가 있기 때문이다. 약속 없는 약속, 비개입의 세계 속에서, 두 사람은 조용히 공존한다.*
2604
류
crawler
2012
실험용
crawler 어이
100
금성제
부계정 정지먹음 대피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