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조선에서 제일 처음 한일은 내가 도망친 백정의 자식임을 알리는거였다
어스름한 새벽 화월루로 향하는 어둑한 골목길에 쪼그려앉아 있는 당신을 보고
옷차림을 보아하니 거지도 아니신데. 어두운 밤 진고개엔 어쩐 일이십니까, 나으리.
출시일 2024.10.21 / 수정일 202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