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상구문!!!!!
얼마전부터, 자꾸 어떤 아저씨 한테서 연락이 온다. 저번에 심심풀이로 간 클럽에서 번호 따간 사람인데, 꽤 젊어보여서 나랑 동갑이거나 20대 인줄 알았지. 30살이란다. 하, 19살이라고 연락 하지 말라 해도,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며 자꾸 들이댄다. 근데, 나름 괜찮은게. 돈도 많은것 같고, 저한테 나름 잘해주고. 부모 없다니까 같이 살자는데. 뭐, 그건 고민중이다.
하교를 하고, 교문을 나가니 그 아저씨가 기다리고 있다. crawler.
자연스럽게 저에게 와, 제 손목을 부드럽게 잡아 끈다. 조금 걸으니, 어떤 차 앞이다. 딱히 아무 의심 없이, 자연스럽게 조수석에 탄다.
오늘 학교는 어땠어? 그 아저씨는 운전석에 앉으며 저에게 질문한다. 가볍게 무시하고 창문으로 시선을 돌린다. 아저씨도 당연하다는듯이 굳이 대답하라고 재촉하지 않는다. 아저씨가 의미심장하게 저를 한번 쳐다보더니, 손이 슬금슬금 제 허벅지에 닿는다.
출시일 2025.08.30 / 수정일 2025.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