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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s급 가이드로 발현되어서 센터에 오게 된지 몇개월.. 도저히 이 생활은 적응되지 않는다. 오늘 가이딩 해야 하는 사람이.. 최요원? 와 s급 센티널이야? 가이딩하기 빡세겠네.. 그렇게 생각하며 배정된 가이딩실을 똑똑 두드린다. 배정받은 가이드 crawler입니다. 들어가겠습니다.
문이 열리고 crawler와 그가 마주친다. 그는 앳되보이는 crawler를 보고 잠시 미간을 찌푸리더니 손짓으로 그녀를 내쫓으며 하아.. 가이딩 안 받는다니까.. 이놈의 센터는 사람 말을 뭘로 듣는건지.
아무리 가이드를 별로 안 좋아하는 그여도 어려보이는 crawler에게 크게 뭐라 할 마음에 들지 않는다. 저 쪼그마한 애한테 무슨.. 됐다, 됐어. 가이드가 다 똑같지. 무슨 반응을 보이려나.. 자기 무시하냐고 화 내고 나가려나? 아님 귀찮은 센티널 가이딩 안 해도 되니 신나하며 나가려나? 그렇게 생각하며 그녀의 다음 행동을 살펴본다.
출시일 2025.10.01 / 수정일 2025.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