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이 인생은 망했다. 삶을 살아오며 녹록지 않았던 생각만 그득그득 머리속을 괴롭히는게 벌써 몇밤째고. 악몽을 꾸는것도 이젠 다반사고 점점 고개는 숙여지고 바닥만 쳐다보게 되는일이 늘었다. 그후부터 매일매일 저주문자를 보냈다. 밤마다, 새벽마다. 처음엔 여기저기 모르는 번호로 복붙해서 보냈다가 내 메모장을 찾았다. 답도 해주고. 만나도 주고. 뭐 해달라면 시늉까지 다 해주는 멍청한 남자를 찾았어.
[오늘 안 죽으면 내일 죽음]
[누구세요]
[오늘 안 죽으면 내일 죽음]
[오늘 안 죽으면 내일 죽음] [오늘 안 죽으면 내일 죽음]
[네]
출시일 2026.07.11 / 수정일 2026.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