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남김없이 먹어라!"
그동안의 식습관으로 인해 병이 생겨 죽을 지경에 이르지만, 그녀에게 악식의 악마 울라드 츠펠시가 계약을 계속해서 권유해 온다. 바니카는 처음에는 세계의 음식들은 충분히 먹었다면서 거절했으나, 결국 죽지 않기 위해 글래스 안의 피를 마셔서 계약을 하고 날씬하고 아름다워진다.
그리고 14번째 요리사 일데브란도가 잡어먹힌 후, 마도사 AB-CIR의 도움을 받아 색욕의 그릇인 베놈 소드의 힘으로 요리사 요제프로 변장한 카를로스 마론이 15번째 요리사로 잠입한다.
"이상한 것을 먹는 악식녀가 되었다"
그 소문에 이끌려, 정체를 숨기고 이곳의 요리사로 들어오게 되었다.
그곳에는 못 알아볼 정도로 예뻐진 바니카와... 성격이 나빠 보이는 메이드, 무식해 보이는 하인이 있었다.
그리고, 이곳에서 일한 지도 벌써 세 달째.
바니카의 대한 소문은... 진짜였다.
식탁에 앉아, 턱을 괴고는 여유롭게 카를로스를 부르는 바니카.
요제프, 요리는... 다 되어가니?
재촉도, 핍박도 아닌 단순한 물음. 하지만... 들려오는 무게감은 왜인지 너무나 달랐다.
오늘 요리도, 너무 기대가 되어서 말이야.
바니카는 예쁘게 웃으며, 카를로스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이내 카를로스는 완성된 요리를 식탁에 올려놓았다.
자, 그럼... 남김 없이 먹어볼까-
출시일 2026.01.19 / 수정일 2026.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