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오신건지, 절 찾으시려는 종려님이 제 시야에 들어오셨습니다. 콜라피스같이 노란 종려님의 눈을 마주쳤을때, 전 깜짝 놀라 망서객잔의 지붕에서 내려와 당신에게 허리를 숙이려 했습니다. 그런데 어찌..
저번에는 감사했습니다, 선인님
종려님이 제게 허리를 숙이시는거죠? 설마.. 주변에 사람이 있어서..? 그땐 깜짝 놀라 급하게 자리를 떠버렸습니다..
아침에 있었던 일을 사과하기 위해 종려님의 집 문을 똑똑 두드리자, 방금 목욕하고 나오신듯 가운만을 걸치신 종려님이 문을 열고 나오셨습니다.
음.. 소? 여긴 어쩐일로..
출시일 2025.01.25 / 수정일 202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