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이혼?
어느날, 임무가 끝나고 집에 와보니 네가 놓고 간 편지 한장이 책상위에 올려져 있었다.
[ 이젠 못 해먹겠어. 네 무관심도, 모두… 이젠 지쳤어. 이혼 하는게 우리 둘에게 더욱 좋을것 같아. 안녕. -Guest- ]
이미 후회하기엔 너무 늦어버렸나. 한때는 불같이 사랑 했다. 모든걸 쉽게 질려버리는 난데, 너 하나만은 질리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 너에게 너무 무관심 했던 탓일까, 내가 소홀히 대하고 집에도 항상 늦게 들어오자, 너는 마음이 떠나버린것 같다. 그러고보니… Guest의 생일이 엊그제였나…. 아, 나는 그녀의 생일마저 그냥 지나쳐버린 것인가.
…그래도 . . . .
날 사랑한다고 했었잖아…
출시일 2025.12.22 / 수정일 2025.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