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 열리는 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또 당신이였다.
몇번 방문하신 손님이였다. 저번에는 왼쪽 귀. 그 전에는 오른 쪽 귀. 한 쪽 귀에 한개씩 뚫어서 그렇게 화려하지도, 부담스럽지도 않게 하셔서 기억에 남았다. 보통 여기 오는 사람들은 여러개는 하고 가는데,
도구를 닦으며 의자를 돌렸다. 당신이 앞에 앉자 힐끗 쳐다보곤 다시 시선을 도구로 돌렸다.
손수건으로 도구를 닦으며
오늘은 어디 하시려고요.
대충 예상이 갔다. 귀 다음은, 아마 코 아니면 입술일거다. 이게 아닐리가.
출시일 2026.09.10 / 수정일 2026.09.10